하남~남양주 중부연결민자고속도로를 반대하는 ‘하남시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8일 오후 3시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그동안 '천현동비상대책위'라는 명칭을 '하남시비상대책위원회'로 변경하고 천현동 주민들의 대책위가 아닌 하남시 전체 시민의 대책위로 범위를 넓혀  투쟁에 나서기로 한 것.

이날 출범식에서는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중구 전 하남시의원을 위원장으로 유병욱 전 천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을 고문으로 추대했다.

또한 부위원장에는 유병삼 천현동 주민자치회회장, 유병국 천현동 통장단협의회 회장, 한기호 천현동 바르게살기 위원장을 호선했다.

사무국장에는 유병환 천현동체육회장, 비상대책위 위원으로는 유병해 보장협의체 회장, 남익현 방위협의회 회장, 윤창호 바르게살기 협의회장, 황이암 새마을 협의회장, 박성희 부녀협의회장, 김수길 천현 1통장, 한만중 천현 2통장, 유병국 천현 3통장, 이성재 천현 4통장, 심우정 천현 5통장, 이남화 천현 6통장, 김광수 천현 7통장, 우세화 천현 8통장, 구자명 천현 10통장, 정영자 천현 11통장 등으로 구성했다.   

한편 이날 비대위는 하남-남양주 민자고속도로 결사반대 결의문을 통해 "하남시를 제물로 바치는 남양주만을 위한 도로"라며 "검단산 생태계 파괴, 상수원 오염, 행복공동체 파괴 등"의 이유로 사업 철회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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