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강변총연합회와 미사강변시민연합이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양주시 김용민 국회의원과 주광덕 시장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미사강변 2개 단체는 기자회견을 통해 남양주 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건설이 예정된 수석대교는 하남시와 남양주 시민들 모두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 피해는 수석대교가 존재하는 한 지속될 수밖에 없고 게다가 수석대교 이용자 예측 비율은 남양주에서 하남쪽으로 넘어오는 비율이 86%인 반면, 하남에서 남양주쪽으로 넘어가는 비율은 14%라고 주장했다.

또한 3,225억원의 예산만 낭비될 수석대교 사업 때문에 하남시민이 남양주시의 정치인에게 지역 이기주의자들이라는 말을 듣고, 지속적으로 미래의 피해까지 떠안고 살아가야 한다면 과연 이 사업은 바람직한 교통 대책이라고 할 수 있을지 반문했다.

반문에 이어 3년 전에 전임 시장들이 조건부로 합의 했다는 이유로 수석대교 원안 추진은 고집하면서 하남시와 약속한 - 선동IC 개선, 강일IC 우회도로 2023년 개설, 올림픽대로 암사대교까지 확장, 지하철9호선 2028년 개통등 4가지 교통 대책 마련과, 북측공원 훼손 최소화, 미사강변도시 피해 없는 사전협의 등은 왜 지키지 않는지도 물었다.

그러면서 남양주시에서 시간과 장소를 정해 알려 주시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국회나 남양주시, 어디라도 기꺼이 찾아가겠다며 김용민 국회의원과 주광덕 시장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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