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서울~양평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 및 설명회를 연기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7월 5일 10시 하남시 감일동 주민자치센터, 6일 오후 3시 광주시 퇴촌면 주민센터에서 개최하려던 설명회를 취소한다고 3일 발표했다.

취소 이유로는 노선 등 사업 계획의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혀 최근 강득구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만안)이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 장모와 연관 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강득구 의원은 지난달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초 종점부가 양평군 양서면에서 강상면으로 변경된 이유가 윤석열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씨 등 처가 소유의 토지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변경 과정에서 ▲노선변경이 지역주민도 모른 채 진행된 점 ▲종점변경으로 예산이 더 소요됨에도 국토부가 추진하는 점 ▲변경된 안으로는 교통정체 해소라는 기존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점 ▲양평공흥지구 특혜의혹과 고속도로 종점 변경 의혹의 인물이 겹치는 점 등 4 가지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국토부는 추후 초안공람 및 설명회 개최를 재공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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