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원이 주관하고 하남시, 하남시의회, 경기도 광주 하남 교육 지원청, 하남농협, 하남서부농협, 하남도시공사가 후원하는 ‘2023 제11회 하남단오축제’를 오는 6월 17일(토) 하남 문화원 옆 공원(신평로125)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열 한번째를 맞는 하남단오제는 현재 하산곡동 양곡마을에 전승되고 있는 ‘단오제례’에 이어 행해지는 민속놀이 한마당으로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양곡마을의 단오제는 제례가 끝난 뒤에 마을사람 모두가 제사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한 해 동안의 풍작과 마을의 안녕을 위한 덕담을 나누고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겼다. 

현재는 제의만을 시행하고 있어 하남문화원은 세시풍속인 단오절의 놀이문화를 부활하고 학생들의 체험을 통한 전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한편, 시민들이 대동단결하는 화합의장을 마련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행사를 개최해 왔다. 

금년행사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장소를 하남시청역 2번 출구에서 50m 떨어진 하남문화원 옆 공원으로 정하고 17일 오후 1시부터 개최한다. 

행사내용은 공연행사로 사자놀이, 버블 마술, 사물놀이, 대북공연 등 재밌는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경연대회로 어린이 씨름, 일반 성인부 남·여 팔씨름 경연을 통하여 우수자를 시상할 계획이다. 

일반 시민 및 학생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 로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굴렁쇠 굴리기, 그네타기, 떡메치기, 수리취 떡살 및 다식 찍기, 단오부채 만들기, 단오명절 퀴즈 맞추기, 널뛰기, 제기차기, 지게 체험, 말뚝이 떡 먹이기, 솟대 만들기, 모시 미니 붓 빗자루 만들기, 문패 만들기 등을 통하여 하남시민 모두가 세시풍속을 즐기는 한마당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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