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유산지킴이시민위원회 공주 답사(국립공주박물관)
하남문화유산지킴이시민위원회 공주 답사(국립공주박물관)

 

백제가 전성기를 이뤘던 한성백제 시대를 거쳐 AD 475년 ~ AD 538년까지 63년간 웅진으로 천도해 정치적 혼란기를 겪었던 공주,

63년간 혼란을 겪었던 웅진백제 시대의 왕으로는 24대 동성왕, 25대 무령왕을 거치면서 재건에 힘을 쏟는 듯했다.

25대 무령왕을 거쳐 26대 성왕은 백제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63년간의 웅진백제 시대를 마감하고 사비(현 부여)로 또 다시 천도를 결심한다. 

하남문화유산지킴이시민위원회 공주 답사(공주 왕릉원)
하남문화유산지킴이시민위원회 공주 답사(공주 왕릉원)

 

웅진백제 시대의 최고의 전성기를 이뤘던 '무령왕', 그의 무덤이 자리한 곳이 공주다.

일제강점기 일본어 교사인 가루베 지온이 도굴했던 왕릉에서는 유물이 전혀 발굴되지 못했지만 가루베 지온의 무식으로 인해 온전히 보존되었던 무령왕릉에서는 국보급 보물이 12종 17건에 이른다.

하남문화유산지킴이시민위원회 공주 답사(무령왕릉 전시관)
하남문화유산지킴이시민위원회 공주 답사(무령왕릉 전시관)

 

하남문화유산지킴이시민위원회(위원장 최무기 이하 지킴이)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문화유적 답사를 26일 진행했다.

한강유역을 중심으로 융성했던 한성백제 시대 이후 웅진백제 시대의 백제인 들의 삶을 되돌아보고 하남과의 연관성을 찾기 위한 다시금 걸음걸이를 내딛었다.

하남문화유산지킴이시민위원회 공주 답사(공주공산성)
하남문화유산지킴이시민위원회 공주 답사(공주공산성)

 

과연 하남은 한성백제의 도성이 아니었나?, 그럼 한성백제의 도성은 풍납토성일까? 등 여러 의문점을 가지고 출발한 이번 답사에서 참여한 회원들은 하남과 공주, 부여로 이어지는 백제세대를 따라가 보는 귀중한 시간을 가졌다.

지킴이는 앞으로 부여 일원에 대한 답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남문화유산지킴이시민위원회 공주 답사(공산성 내부)
하남문화유산지킴이시민위원회 공주 답사(공산성 내부)

 

이와 관련 최무기 위원장은 "이번 답사가 하남의 정체성을 찾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교산 신도시 개발로 사라져야 하는 춘궁동 일대에서 백제와 관련된 유적, 유물이 발견된다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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