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초월읍 학동리와 곤지암읍 열미리 등 소리봉 일원에서 지난 3일 발생한 산불이 화재발생 16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산불은 지난 3일 오후 2시 15분 발화, 이에 산불 진화에 나서 오후 6시 52분경 주불이 잡혔다.

이후 잔불정리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4일 오전 3시경 산불 상황이 종료될 것으로 보였으나, 이른 아침 헬기를 통해 재확인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 연기가 발생함에 따라 추가로 헬기를 통해 진화에 나서 오전 8시 최종 산불이 진화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곤지암읍 학동리 산8번지 산등성이에서 이날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로 0.8ha(집계 중) 산림이 소실됐으나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대 32명, 공무원 36명, 의용소방대 48명, 소방관 40명, 경찰 50명, 군인 70명 등 총 276명이 동원됐으며 산불진화 헬기 4대와 차량 29대가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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