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대교에 자살방지용 장벽이 설치되자 투신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팔당대교에 자살방지용 장벽이 설치되자 투신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하남시계 팔당대교에 자살방지용 장벽이 설치되자 투신율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소방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21년까지 팔당대교 투신자 수가 14명으로 나타났다.

이중 투신으로 인한 사망이 14명, 부상 2명, 기타 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기타 5명은 사체를 발견하지 못해 수색을 종료한 것으로 이를 포함하면 사망으로 추정되는 인명피해는 19명으로 늘어난다.

하지만 팔당대교에 자살방지용 장벽이 설치된 후 투신율이 미사대교로 옮겨가는 현상이 발생되고 있어 미사대교에도 자살방지용 장벽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미사대교 투신율은 2014년부터 2023년까지 9건으로 사망 6건, 부상 3건이다. 팔당대교에 자살방지 장벽이 설치된 후 미사대교로 투신자가 몰리는 상황이다.

팔당대교는 2021년을 마지막으로 투신자가 없는 반면 미사대교는 2022년, 2023년 연이어 투신자가 발생했다.

팔당대교와 미사대교의 투신사고 건수는 2010년부터 2023년 3월 2일까지 총 23건으로 사망 13명, 부상 5명 기타 5명이다.  

이와 같은 통계에 따르면 미사대교에도 자살방지 장벽 설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팽배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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