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5월 6차에서 유찰된 하남지하철 5호선 부대시설 민간위탁 운영 입찰이 추진된다.

하남시는 23일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으로 잠정 연기됐던 하남선 역사내 부대시설에 대한 민간위탁 임대 입찰을 공고했다.

시는 지난 2021년 5월 6차 공고까지 상가, 광고대행, 편의서설에 대해 민간위탁을 공고했으나 코로나19 등의 원인으로 계속 유찰되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등의 원인이 해소되면서 6차 공고때보다 기초금액을 대폭 낮추고 품목별로도 세분화된 분리공고에 들어간다.

이번 입찰 대상 가운데 관심도가 높은 임대상가(총 11곳)는 4개 역별로 편의점 1개소씩 4개소와 기타 7개소는 자유 업종으로 입찰 참여가 가능하다.

임대상가(총 11곳)에 총 기초금액은 78억여원으로 역사별, 위치별로 분리했다. 월 임대료는 약 1300여만원이다.

또한 광고게시대는 4개역 총 76개소로 조명 영상 광고, PSD 광고,기둥 광고 등을 일괄입찰하게 된다. 총기초금액은 95억 5000여만원으로 상가와 달리 4개 역사를 통합해 공고했다.

4개 역에 총 20개인 편의시설도 ▲현금지급기(4) ▲자동칼라사진기(4) ▲물품보관함(3) ▲음료 및 위생자동판매기(9개)를 각각 종류별로 일괄입찰하게 된다. 

위생용품, 음료수 자판기는 4개 역사 통합으로 총기초금액은 1524만이다.

자동칼라사진기도 4개 역사 통합 입찰로 총기초금액 3000여만원, 현금지급기는 3600여만원이다. 

다만 음료 및 위생자동판매기는 ‘하남시 거주 생업지원대상자’에게 우선 순위를 적용한다.  

입찰서류 제출은 23일 오전 11시부터 4월 5일 오후 4시까지이며, 개찰은 오는 4월 13일 오전 11시에 실시한다.

    

시는 이번 입찰이 방역상황 변화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 역사 주변 상점가의 광고문의 쇄도 등을 감안하면 원만히 잘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편의점 입점 등 부대사업 활성화가 역사 활성화로 연계돼 시의 부대수익 증대는 물론 지하철 이용 시민들의 편의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하남선 지하철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이용을 할 수 있도록 역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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