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서장 변종문)는 22일 기업은행 곤지암지점을 방문해 빠른 판단과 신고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은행원 A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지난 3월 16일 기업은행 곤지암지점에서 근무하는 A씨는 저축은행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속아 대환대출 수수료 명목으로 1,500만원을 인출해 송금하려는 고객의 말에 수상함을 느껴 112에 신고했다.

정부는 전세사기를 ‘악덕범죄’라고 규정하고, 최근 대환대출을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성횡함에 따라 경찰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한 금융기관과 경찰서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500만원 이상 인출 시 112신고로 피해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변종문 서장은 해당 직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고객에 대한 적극적인 응대 및 신고로 보이스피싱 예방에 기여하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경찰이나 검사, 은행 직원을 사칭하여 현금 이체를 요구할 경우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크므로 이에 속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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