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대표의원 오현주)은 16일 시의회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친일 굴욕외교’를 규탄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정부는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목소리와 인권을 완전히 무시하고 국민의 기대와 정서와 정반대로 일본에 대한 굴욕과 굴종의 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며, ‘역사적 인식이 전혀 없는 정부의 망언은 전범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2018년도 대법원 판결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이어 ‘정부는 수 십년째 제대로 된 사죄도, 보상도 받지 못한 강제징용 피해자의 아픔을 외면하지 말라’며 ‘정부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굴욕적 결정을 철회하고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새로운 배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 요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