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이 8일 위례동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4주차 ‘2023년 주민과의 대화-주요 사업 현장설명회’를 열고, 주민들과 함께 보고 듣고 느끼며 지역 현안사항 해결에 힘쓰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위례지구 현장설명회에서 ▲근린4호공원 조성 ▲복합체육시설 건립 ▲아동복지시설 건립 ▲성남골프장 활용 ▲학암천 정비사업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추진 ▲위례지구 대중교통 개선사업 등에 대한 추진현황 등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신속한 해결을 다짐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는 이현재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들과 위례동 신인목 통장단 회장, 조상희 주민자치회장, 김상철 새마을지도자 회장, 이순기 새마을부녀회 회장, 주영례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장, 지연심 바르게살기위원회 여성대표, 김광석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 입주자대표, 장민수 효성해링턴타워 입주자대표, 오창권 위례우미린 입주자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먼저 미군반환공여지인 성남골프장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골프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추진과 관련,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장관 및 제1차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경기도지사, LH사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건의했다”며 “서울시,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도 적극 협의해 주민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숙원사업인 학암1교 설치 등 학암천 정비사업에 대해서는 올해 5월 보상과 동시에 공사에 들어가 2024년 12월까지 정비를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위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 사업에 대한 설명을 끝낸 이현재 시장은 이후 위례 복합체육시설 건립 현장을 찾아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 공간 마련을 위해 202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하남위례 파출소 옆 부지에 건립 예정인 위례 아동복지시설에 대해서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문화의 집 등 다양한 연령이 사용가능한 공공건축물로 건립할 예정으로, 공공건축 심의와 실시 설계 등 절차를 밟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이 시장은 위례 근린4호공원 조성 지역으로 이동해 “지난해 주민 의견을 듣고자 2차례의 주민간담회를 실시했다”며 “관리사무소와 화장실 위치, 물놀이장 조성 등에 대한 주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례지구 대중교통문제에 대해서는 “그동안 신도시·원도심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대광위·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12개 노선에 버스 47대를 신설·증차하기로 했다”며 “위례지구에는 장지역을 거쳐 가락시장역으로 이어지는 노선과 위례중앙광장을 경유해 복정역으로 이어지는 노선이 신설돼 대중교통 불편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지역별 현장설명회는 오는 13일 미사지역에서 5주차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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