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1일 독립선언서를 제창한 33인의 민족대표 가운데 광주시 출신인 정암 이종훈 선생의 뜻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이종훈 생가복원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정암 이종훈 선생은 3.1 독립선언문을 작성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동학농민운동과 독립운동에 적극 앞장섰던 광주시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이자 천도교 창시의 중심 역할을 한 종교인이다.

지난 3.1일 남한산성면에 위치한 이종훈선생 동상 앞에서 광주시 시민단체인 ‘THE광주포럼’과 ‘BBS경기도연맹’의 박해광 회장과 회원 등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이종훈 선생 생가복원 추진위원회가 결성됐다.

이 날 추진위원장을 맡은 박해광(THE광주포럼/한국BBS경기도연맹) 회장은 “그간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정암 이종훈 선생 기림 사업이 활발하지 못했다”며 “선생의 생가가 있던 곤지암읍 유사리에 생가를 복원하는 사업추진을 통해 우리 고장의 독립운동가를 널리 알리고 기릴 수 있는 단초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해광)는 광주시 곳곳에서 광주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서명활동 추진, 대통령실·총리실·국가보훈부·경기도·광주시청 등을 비롯한 국회 및 광역·기초의회를 대상으로 한 생가복원사업 예산반영 활동 등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THE광주포럼(대표 박해광)은 지난 21년 5월 정암 이종훈 선생의 순국 90주년을 맞이해 “정암선생의 기림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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