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난 24일 시청 상황실에서 ‘광주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5월 착수한 이번 용역은 오는 5월까지 12개월간 추진될 예정으로 그동안 현황 분석 및 진단, 현장답사, 설문조사, 시민·공무원 인터뷰, 시민참여 리빙랩, 부서 면담 등을 통해 도출된 스마트도시계획의 비전 및 추진전략과 서비스(안) 등 진행 상황을 보고하고 전문가 및 관계부서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및 국·소·본부장, 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광주시 스마트도시 조성 방향 및 전략 수립 ▲지능형 도시 인프라 구축 및 운영·관리 계획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도시서비스 발굴 ▲관련 연계사업의 스마트화 방안 제시 등을 논의하고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계획 수립의 전문성 확보와 완성도 향상을 위해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는 건축공간연구원 김영현 건축정책본부장과 안양대 안종욱 교수가 참여해 자문의견 등을 교환했다.

향후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스마트도시계획이 최종 완성되면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보고회를 주재한 방세환 시장은 “도시 기반에 ICT를 입혀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 스마트도시의 목적”이라며 “광주시에 적합한 맞춤형 스마트도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시민의 다양한 의견 반영과 각 부서와의 긴밀한 협업은 물론 전문가 자문회의,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