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가 예상되는 A씨가 조합원 다수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과일 상자
출마가 예상되는 A씨가 조합원 다수에게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과일 상자

 

오는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서부농협 조합장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A씨가 조합원 다수에게 과일 상자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

제보자 등에 따르면 출마가 예상되는 A씨가 설명절 이전부터 조합원 다수에게 과일상자를 제공했고 조합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사전선거 운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조합원들에게 발송한 서한문에는 "그동안 10년 이상 부족하고 미흡한 부분을 준비된 조합장후(보) (오기로 보임)로 재도전 합니다"로 되어 있어 이부분이 사전선거에 해당한다고 보고있다.

사건이 접수된 하남경찰서와 하남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조사에 착수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과일상자 제공에 대해서는 하남경찰서에 접수돼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서한문과 관련해서는 선관위가 조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한문과 관련한 조사는 후보자 등록 기한인 21일과 22일 전에 조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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