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역사박물관
하남역사박물관

 

(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이현재) 하남역사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경기도 소속 44개 공립박물관 중 전체 1위를 달성, 총점 95.8점(100점 만점)을 획득했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26조 및 동법 시행령 제17조의2에 따라 실시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박물관 평가제도이다. 이번 평가는 작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 고시를 통해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설립한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기관으로 삼아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실시했다. 

평가 심사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개년간 박물관 실적자료를 분야별로 제출하고 서면 및 현장 평가 등을 통해 박물관 운영·관리를 총망라하는 다면 심사를 진행했다.

2022년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더욱 세분화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2019년에는 평가 대상기관 227개 중 157개 기관(인증률 69.2%)이 인증되었으나 2022년에는 최종 평가 대상기관 267개 중 139개 기관(인증률 52.1%)이 최종 인증됐다. 

경기도내 소속 공립박물관은 44개관 중 30개관(인증률 68.2%)이 인증되어,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여타의 광역지자체 소속관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인증률을 나타낸 것에 비하면 경기도는 전국 평균 인증률을 상당히 상회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하남역사박물관은 평가점수 총점 95.8점을 기록하며 경기도내 소속 공립박물관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주요 항목별로 ‘설립 목적의 달성도’는 100점 만점을 기록하였고,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유물관리분야)은 97.5점,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전시·교육분야)은 96.7점을 획득하는 등 다섯 가지 범주 모두 90점 이상 획득했다.

2004년 6월 4일 개관한 하남역사박물관은 지난 2014년 10월, 과거 구시청사 자리에서 덕풍동 일원으로 신축이전 및 재개관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6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개정에 따라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가 도입된 이후 하남역사박물관은 2019년에 처음 평가를 받았다. 

평가결과,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유물관리분야)에서 기초 지자체 설립 박물관으로서 유일하게 전국 1위,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분야에서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를 기록하는 등 당시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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