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시정만족도 조사에서 58.1%가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민선8기 출범 180일을 맞아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적으로 58.1%가 '시정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하고 정책추진과정에 대해서도 55.7%,가 만족하는 반면 33.6%는 만족하지 못하다는 의견으로 나타났다.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해서는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는 91%의 만족도를 나타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4.2%만 만족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민선8기에 들어서 가장 개선된 분야에 대해서는 문화관광으로 24.4%의 응답율을 보였다. 이어서 일자리 경제, 도시개발, 교통, 교육복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시급한 사안에 대해서는 교통인프라 확충이 41.6%로 가장 높았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대기업유치(38.4%)와 교산신도시 자족용지 개발, K-스타월드 개발이, 그리고 교육지원분야 우선 추진 정책은 하남교육청 신설(22.3%)과 학교와 유치원의 신설이 뒤를 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분야에서 가장 우선해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문화 축제가 24.1%, 그리고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이 24%로 오차 범위 내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현재 시장은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과 소통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확인된 만큼 시민이 불만족스럽게 느끼는 부분을 집중 개선하는 등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정기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실시했으며, 유효표본은 하남시 관내 19세 이상 남녀 1,066명, 표본구성은 유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방식과 온라인 액세스 패널 방식을 각각 50%씩 적용했다.

조사방법은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은 21.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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