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선영(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15일(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2022년 행정사무감사 종합감사에서 지난 2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돌아보며 노사민정협의회가 경기도 노동분야의 실질적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선영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경기도 노동분야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미비점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를 형식적 기구가 아닌 실질적 컨트롤타워로서 작동시켜 경기도 노동분야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선영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노사민정협의회는 9,300만 원의 운영비로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고 이는 경기도내 타 시군 노사민정협의회 운영비의 절반에도 이르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선영 의원은 “화성시, 부천시 등 기초정부에서도 노사민정협의회를 실질적으로 작동하여 노사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나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임에도 불구, 노사민정협의회를 아주 적은 수준의 운영비를 통해 형식적 기관의 형태로 두고 있을 뿐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선영 의원은 “경기도내 산업재해, 고용, 노동에 대한 이슈가 점차 다양해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전문적으로 관련사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노사민정협의회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미 조례상으로도 보장되어 있는 노사민정협의회의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사안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서 노사민정협의회가 경기도 노동분야에 대한 컨트롤타워로서 작동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선영 의원은 “이번 행정감사를 통해 발견한 노동분야 문제점과 한계를 속히 파악하여 경기도의 성숙한 노사관계를 이룩하여 일하기 좋은 경기도를 만드는 것에 기여해달라”고 요청하며 “행정감사에 성실히 임한 집행부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도민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이번 행정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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