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미)은 9월26일 광주하남 상공회의소에서 광주지역 초중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로 내 자녀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의 학부모 콘서트를 개최했다. 

특히,이날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학부모들을 위해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동시 진행하여 온ㆍ오프라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고교학점제는 기본학력과 기초소양을 바탕으로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 운영제도로, 2022년 특성화고 도입에 이어 2023년 일반고도입을 앞두고 있다.

이번 광주지역 학부모 콘서트는 한국외대 입시사정관 이석록 교수의 ‘고교학점제와 대학입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장학사의 ‘광주지역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현황 안내’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외대 입시사정관 이석록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고교학점제 도입의 필요성, 고교학점제 운영 원리 및 변화하는 대학입시의 방향을 안내하였으며,  고교학점제 도입과 진로 진학의 방향에 대해 학부모와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고교학점제 담당 장학사는 광주지역 고등학교에서 다양하게 과목을 개설하고 진로 학업 설계를 지도하는 등 2023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기반 구축의 현황을 전했다. 또한 오프라인ㆍ온라인ㆍ지역 연계 등의 너른강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학부모 콘서트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부모 콘서트를 통해 고교학점제와 변화하는 대학입시 방향을 알게 되어 자녀의 진로 진학 지도 방법을 구체화하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김성미 교육장은 “광주하남 고교학점제 선도지구인 너른강 교육과정 캠퍼스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을 지원하는 교육을 구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에 이어 하남지역 학부모 콘서트는 9월 30일 하남 청소년 수련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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