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8일자로 H2프로젝트에 대한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을 취소했다.

시는 취소사유로 사업대상지 환경평가등급이 당초 3등급지에서 2등급지로 변경돼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 이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하남도시공사가 2021년 4월 H2 프로젝트 민간사업자 공모에 들어간지 1년 6개월만에 전면 취소됐다.

이와 함께 2021년 6월 1일자로 고시됐던 개발행위제한도 해제됐다. 

공사는 2021년 4월 9일 사업면적 약 162,000㎡에 300병상을 초과하는 종합병원과 어린이 체험시설, 호텔, 컨벤션이 포함된 개발방향을 제시하는 공고를 게시한 바 있다.

하지만 H2프로젝트 관련 직무를 해왔던 담당자의 안일한 행정처리로 결국 무산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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