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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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주임록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허경행 의원이 맡게 됐다.
 
광주시의회는 1일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무기명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 결과 주임록 의원 6표, 이은채 의원 5표를 얻어 주임록 의원이 의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그러나 이후 광주시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면서 자진사퇴를 종용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의장실 앞을 가로막으면서 주임록 의원이 밖으로 못나오게 마가서면서 한때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심지어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 선출 결과 이후 모두 퇴장, 부의장 선출은 국민의힘 의원들끼리 진행하기도 했다.
 
복수에 따르면 지난 30일 광주시의원 11명 전원이 모여 전반기 의장단 구성에 대해 논의 했으며 이 때 저반기 의장에 이은채 의원을 선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민주당 의원은 1일 오전에도 이같은 합의안에 대해 재차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번 사태는 여야 합의안이 '무력화' 된 것이여서 '책임공방'과 '분열'로 제9대 광주시의회가 향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약속을 저버린 것이라는 혹평과 함께 성명서 발표 등 책임을 묻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어 열린 상임위원회 배정 및 위원장 선출에서는 황소제(행정복지 위원장), 이주훈(도시환경 위원장), 박상영(의회운영 위원장)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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