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당정뜰이 우리나라의 다양한 자생식물들을 관찰하고 공부할 수 있는 생태공원이 될 전망이다.
 
하남시(시장 김상호)는 2일부터 이틀간 당정뜰에 위치한 연못 주변(신장동 16번지 일대)에서 ‘자생식물 정원 가꾸기’ 행사를 갖고, 국내 자생식물 40종을 식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상호 시장과 하남시민공동체, 하남숲상상아트연구소, 쓰담마을숲, 달빛아리내, 하남상상학교, 자연융합지도자1기와 시민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김상호 시장과 참여 시민들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4159종 중 40종을 선별해 당정뜰 연못 주변에 식재했다. 이에 앞으로 당정뜰은 다양한 식물의 서식지가 돼 생태계 안정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상호 시장은 “자생식물은 생태계의 일원으로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존재이며, 나아가 그 자체로서 우리에게 소중한 생명이다”며 “시는 시민들과 함께 멸종위기 식물들을 관리해 식용과 약용, 관상용 등 구체적인 용도 이외에도 생물의 다양성을 높여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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