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이 18일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출범에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18일 개최된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백제역사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창립에 함께해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의회는 백제역사문화권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으로, 백제 역사문화의 보존과 활용 등을 통한 상생발전을 함께하기 위해 이날 창립됐다.
 
충남 부여군 여성문화회관에서 열린 창립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으며, 김 시장은 온라인으로 함께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임원 선출·사무국 설치·창립선언문 채택 등이 진행됐으며, 김 시장은 감사에 선임됐다.
 
연합회는 앞으로 ▲백제연구재단 설립 ▲국제적인 백제권 플랫폼 구축 ▲역사문화권특별법 공동대응 ▲문화콘텐츠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송파구, 광주시와 함께 한성백제 475년의 역사를 웅진·사비·익산 백제 역사와 잇도록 하겠다”며 “함께 이룰 때 더 커진다는 대통(大通)백제 정신으로 협의회와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하남시 감일 공공주택지구 개발 과정에서 국내 최다인 한성백제기 초고위층의 석실묘 52기가 발굴됐다. 시는 이중 29기의 고분은 현지 보존하고, 15기의 고분과 청자호수호·부뚜막형 토기 등 출토유물은 2025년 개관 목표인 하남감일백제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협의회는 백제역사 유물·유적 소재 60여 개 지자체 중 지난 해 협의회 참여에 동의한 20개 지자체로 구성됐다.
 
협의회에 참여한 지자체는 대전·세종·충남 3개 광역지자체와 하남시·부여군·송파구·연수구·대덕구·서구(대전)·광주시(경기)·익산시·공주시·아산시·서산시·논산시·당진시·금산군·청양군·예산군·태안군 등 17개 기초지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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