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가 10일 건설과, 도로관리과 및 회계과 등 3개 부서를 대상으로 ‘2022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7일차 일정을 진행했다.
 
첫 보고를 진행한 건설과는 선동IC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선동IC 확장 개선 공사’를 오는 5월 착공, 12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선동IC 일원 1.4㎞ 구간의 연결로 확장 및 교차로 개선 사업으로, 올림픽대로 진입연결로 차량 대기공간이 현재 약 43대에서 86대까지 늘어나게 돼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감북동 숙원인 ‘가무나리마을 진입로 개설 공사’도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간다. 연장 0.68㎞, 폭 11m, 왕복 2차로로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확장에 따른 원활한 교통소통과 보도 신설에 따른 보행권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건설과는 지난해 시민·기업·사회단체 등과의 민관협치로 하천 수질개선, 생태계 복원 등을 실시해 주목받은 ‘1단체 1하천 가꾸기’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으로 지속 추진한다. 올해는 산곡천변, 덕풍천 등이 대상이다.
 
이날 김상호 시장은 망월천 수질개선과 한강변 공원화를 위한 특별한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시장은 “하남 최대의 자연자원인 당정뜰 공원 등 한강변의 친환경적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당부한다”며, “망월천 물순환시스템 개선 공사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망월천 지역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주민참여형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도로관리과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 조성을 기본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및 LED 조명을 활용한 경관조명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로관리과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을 바탕으로 연차별 예산을 확보해 자전거 도로 확충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 시장은 “관계부서와 협업을 통해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정책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 도로관리과는 올해 ‘빛으로 행복한 벚꽃길 명소개발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대상 구간은 덕풍3교에서 덕풍교까지 0.87㎞로, 형형색색의 수목 LED 조명기구 등을 설치해 지역 명소로 부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촌동 주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을 위해 노후 보안등 500개를 LED로 교체하는 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특히 도로관리과에 “싱크홀 안전 관리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관계부서와 협업을 통해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 등 대안을 마련해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진행한 회계과는 현재 진행 중인 공공시설들을 차질 없이 건립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회계과에 따르면, 현재 공사 중인 의회청사 증축은 오는 8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종합복지타운은 이달 중, 시민행복센터 및 감일 공공복합청사는 다음 달 착공에 들어간다. 제2노인복지관은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이며, 감일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다음 달 설계용역에 착수해 내년 3월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노후화된 풍산동 행정복지센터도 풍산동 581-2번지로 이전, ‘풍산동 공공복합청사’로 탈바꿈한다. 지난해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토지매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4월 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착공 후 2024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김 시장은 “공공시설의 차질 없는 건립뿐만 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한 건립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회계과는 공공시설 내 강당, 회의실 등 37개소 개방을 통해 ‘공공자원 시민개방’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달 중 경기공유서비스 등 시스템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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