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수혜자(좌,우) 부부와 임기순 소방장(가운데)이 환하게 웃고 있다
구급수혜자(좌,우) 부부와 임기순 소방장(가운데)이 환하게 웃고 있다

 

광주소방서(서장 서병주) 119구급대에 지난 20일 오후 60대 부부가 찾아왔다.
 
이 부부는 지난 2021년 8월 6일 09시 39분경 오포읍 양벌리에서 발생한 뇌출혈 의심 환자(여, 54년생)의 부부였다.
 
당시 119종합상황실에 “신음소리만 난다”는 신변확인 요청 접수를 받고, 초월119안전센터 구급대(소방장 임기순, 소방교 남승철)가 출동하여 뇌출혈로 의심되는 환자를 발견, 산소 공급 등 응급처치를 실시하였고 코로나19로 병원이송이 쉽지 않았지만, 임기순 소방장의 침착한 현장대처로 신속히 병원에 이송했다.
 
그로부터 5개월 후 환자 부부는 “그 당시 경황이 없어 제대로 인사도 못했다며 부인을 살려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으며, “지금은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됐다”고 말했다.
 
임기순 소방장은 “소방관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마땅히 해야 할 일이다”며 “대한(大寒)인 추운 날씨에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와 감사인사를 건내주신 부부께 고맙다”고 전했다
 
서병주 광주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구급대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광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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