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김낙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지난 2일 제306회 제1차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교통약자의 안전한 이동권을 실질적이고 차별 없이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남시의 약 30%가 어린이, 노인, 장애인, 임산부로 보행약자에 속하지만 우리시의 보행로나 보차턱 등은 개선할 곳이 많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행로 바닥 연석의 단차와 넓은 간격의 배수구 등 휠체어나 유모차 등의 바퀴가 빠질 위험이 있고 보행로를 점유하는 불법 광고물들은 시야를 방해해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지속적이고 신속한 보완작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로를 조성해 보행약자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정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약자의 이동권은 복지가 아닌 모든 인간이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며, “하남시가 교통약자들을 포함한 모든 시민이 쾌적한 보행과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받는 무장애 도시가 될 때까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2019년 8월 「하남시 보행권 확보와 보행 환경개선에 관한 조례」를 전부개정하고 시정 질의와 보행로 민원현장을 방문하는 등 하남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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