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는 관내 10개동 주민자치회에서 개최한 제1회 온라인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7일 덕풍2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최한 온라인 주민총회는 24일 미사2동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주민총회는 하남시 주민자치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8개동)하고, 녹화본을 게시(2개동)하는 방식으로 개최했다.
 
각 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에서 그동안 주민자치회 활동 내용을 보고하고, 사전투표로 결정된 2022년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을 공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총회 당일 주민투표는 생략하고 동별 총회 개최 전 온·오프라인을 이용한 사전투표를 실시했는데, 10개동 4,647명의 주민이 참여해 23개의 사업을 최종 결정했다.
 
주요 안건은 ▲산책길 가꾸기(천현동, 신장2동) ▲마을소식지 발행(풍산동) ▲안심택배함 설치(덕풍2동) ▲무인화기기 사용법 교육(미사1동) ▲북측공원 활성화 사업(미사2동)과 같은 특색 있는 마을사업이 많았다.
 
또한 친환경·자원재활용에 대한 시대적 관심을 반영한 사업이 6개동(신장1동, 신장2동, 덕풍1동, 덕풍3동, 미사2동, 초이동)에서 선정돼 내년도 각 동 주민자치회 주도로 추진될 예정이다.
 
김상호 시장은 “사업발굴과 주민총회 개최를 위해 애써준 주민자치회 위원과 사전투표 및 주민총회에 참여해주신 모든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의견 수렴 및 풀뿌리 자치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22년 자치계획형 주민참여예산으로 10개동에 총 2억원을 지원하고,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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