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김상호 시장이 고(故) 권형오 전 하남시 재향군인회 회장에게 선행시민 표창을 추서했다고 9일 밝혔다.
 
시장 집무실에서 8일 가진 표창 전수식에는 권형오 회장을 대신해 부인 최한나씨가 받았다. 이 자리에는 권 회장의 아들(오성)과 손주들(준혁, 찬혁)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상호 시장은 “권형오 회장님은 얼마 전 시에서 진행한 6.25 참전용사 구술 채록 전시회 사업에 많은 조언을 주셨다”며 “또한 16년 이상 재향군인회 활동을 하시면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및 호국정신 함양을 위한 공적이 크다”고 시장표창 추서 배경을 설명했다.
 
권 회장은 2005년부터 하남시 재향군인회에서 활동하며 재향군인회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 두 번의 대통령상 수상으로 하남시 재향군인회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이끄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편, 권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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