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연극 축제인 ‘제25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광주 중앙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부터 29일까지 충남 공주시 공주문예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광역단위 지역예선을 거쳐 16개 시‧도 대표로 선발된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 학생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광주 중앙고등학교는 1980년대 광주이야기를 담은 작품 ‘파발교연가’로 제주 신성여자고등학교(대상/국무총리상)에 이어 단체 최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주중앙고는 이외에도 개인부문에서 최우수연기상(양하랑), 우수연기상(이현영), 우수지도강사상(안승주)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처음 출전한 광주 중앙고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관내 경화여고, 광주고, 경화EB고에 이어 전국적으로 인정받는 광주의 명문 연극반의 계보를 잇게 됐다.
 
한편, 광주지역 고등학교는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대상 3회(2007년/경화여고, 2009년/광주고, 2010년/경화이비고), 최우수상 4회(2001년/경화여고, 2005년/경화여고, 2020년/광주고, 2021년/광주중앙고), 우수상 2회(2003년/경화여고, 2011년/광주고)를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연극 강자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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