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역 역사 전경
검단산역 역사 전경

 

73억, 65억, 32억 점점 낮아지는 '하남시 지하철 부대사업 민간위탁' 공고 금액이다.
 
1차 공고 당시 73억여원이었던 입찰가격이 끊없는 유찰로 인해 5차 공고에서는 65억여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가격이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해 계속 유찰의 고배를 마셔왔던 '하남시 지하철 부대사업 민간위탁' 사업이 이번에에는 특단의 조치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하남시는 4일 '하남시 지하철 부대사업 민간위탁' 6차를 공고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이번 공고에는 상가 등에 대해 감정평가를 재산정하고 입찰 물량도 1/2로 줄였고 입찰가격도 5차에 비해 34억 가량 낮춰 32억여원이다.
 
시는 1차 공고 당시 상가, 광고대행, 편의시설 등을 통합으로 입찰에 붙였으나(73억 2,400여만원) 계속된 유찰로 인해 5차에는 분리공고(65억 9,100만원)로 선회했다.
 
분리공고와 가격변동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5차 공고에도 유찰되자 이번 공고에서는 감정평가 재산정 및 물량축소, 상가별 입찰 가능, 입찰가격 조정(32억여원) 등 입찰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내세우며 재 입찰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 하남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유찰이 계속되어 왔다"며 "이번 6차 공고에서는 역사별 입찰이 부담될 것으로 예상돼 상가별로 입찰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입찰 가격도 재감정을 통해 조정했고 물량도 1/2로 줄여 진입장벽을 낮췄다"며 "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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