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김상호)는 29일 시의 주요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김현준 LH 대표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LH 대표 방문 간담회는 지난 4월 28일 「제10차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이하 정기회의)에서 구성된 ‘기초자치단체와 LH 간 지역 상생방안 마련을 위한 경기도 15개 기초자치단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위원회) 차원에서 추진됐다.
 
이날 김상호 하남시장은 부위원장 자격으로 공동위원장인 곽상욱 오산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및 서철모 화성시장·김종천 과천시장과 함께 참여해 시의 주요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LH 대표와 함께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위원회는 7월 13일 ‘제11차 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발표한 성명서에 기반해 ▲지역주민과 지자체 의견을 묵살하는 독단적인 LH 사업관행 중단 ▲택지개발사업으로 얻은 개발이익금 환원 ▲개발사업 비용과 이익 투명 신속 공개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합동점검 신속이행 등 주요현안을 LH가 이행해 줄 것을 LH 대표에게 요구했다.
 
특히 김 시장은 “하남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부담금 소송 및 교산지구 사업 추진 등 LH와 풀어야 할 지역현안이 많은 상황이다. 시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는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LH는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는 공익 중심 공기업의 책무를 다해달라”는 입장을 밝히며 하남시의 주요 현안을 LH가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향후 위원회에서는 국토교통부 장관 및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방문해, LH 관련 지역현안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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