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과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이하 ‘하남비상행동’)이 간담회를 갖고 기후위기 대응 실천방안 등을 공유했다.
 
하남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시장 집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김 시장과 하남비상행동 홍미라 상임대표를 비롯해 집행위원 9명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4월 22일 하남비상행동 정식 출범 이후 지역사회 내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공유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하남비상행동은 ‘기후위기는 실천과 행동’이라는 목표 아래 지구환경을 살리는 행동을 함께하고자 96개 단체와 370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시민모임이다.
 
간담회에서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공공부문 소등운동 동참 ▲기후변화·생태에너지·자원순환 등 전문가 특강 추진 ▲주민들의 탄소중립 실천 운동 참여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제안이 이뤄졌다.
 
홍미라 상임대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라며, “NO 플라스틱, 플로깅, 소등, 채식 등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시민들과 함께 더욱 활발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지속가능도시 발전을 위한 핵심과제인 기후위기 대응에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환경교육센터를 통한 시민교육 강화에 힘써, 2050년까지 탄소중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녹색환경국을 중심으로 환경교육 종합계획 수립, 도시생태지도 구축, 환경교육센터 운영 등 다양한 환경 정책을 지속 추진, 2022년까지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기 위한 제반 절차 등을 이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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