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30일 남종면 검천분교에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의 장이 펼쳐질 ‘검천평생학습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관련 기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현판제막식, 시설라운딩, 개관식, 식후 바리스타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검천분교를 활용하기 위해 지난 1월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어린이집연합회, 유치원연합회와 ‘검천분교(폐교) 이용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분원초등학교로부터 5년간 검천분교(폐교)를 무상 임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예산 2억3,400만원을 투자해 기존 운동장과 교실을 야외놀이터와 제빵·바리스타 교육장으로 리모델링하고 목공·도예 교육장은 기존 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평생학습센터 개관을 준비했다.
 
또한, 시설관리와 안전관리를 위해 폐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을 관리인으로 채용하고 검천평생학습센터에서 강의하는 강사를 광주시민강사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검천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도예 ▲목공 ▲제빵 ▲바리스타)은 지난 5월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은 결과 282반 5천133명이 신청해 7월부터 11월까지 모든 교육 일정이 마감됐다.
 
또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7월부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받아 8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신동헌 시장은 “새롭게 조성된 검천평생학습센터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늘어나는 평생학습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평생학습 거점 기관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평생학습 공간을 더욱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의 문화·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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