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는 지난 19일에 이천 쿠팡물류창고에서 희생하신 故김동식 구조대장을 추모하는 초등학생과 익명의 시민으로부터 각종 사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감사의 편지를 전달받았다.
 
초등학교 2학년 주 모 학생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서툰 글씨지만 한글자 한글자 정성스레 쓴 손편지에는 “소방관아저씨가 구출해준 사람이 아저씨에게 고마워하고 있어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고 소방관 아저씨들 사랑해요”라고 각종 사고 현장으로 밤낮없이 출동하는 소방관들을 위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익명의 광주시민은 “소방관님들이 항상 안전하시기를 그리고 화마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용기와 힘을 달라고 매일 밤 기도하고 또한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편지를 받은 소방서 관계자는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읽으면서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더 역량을 갖춘 모습으로 거듭 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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