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광주시가 21일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새로 참여하는 '경기도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 확대 업무협약’에 참여했다.
 
하남시와 광주시가 참여함에 따라 연내 30개 시군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하남시와 광주시는 올 하반기부터 배달특급 서비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지난해 12월 1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가입회원 34만 명, 총 거래액 260억 원을 돌파하며 배달앱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가맹점 수수료가 민간앱 보다 6~13% 저렴하다는 점, 지역화폐를 활용해 할인혜택도 얻고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는 장점, 각 시군과 협력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협약기관들은 공정한 배달앱 시장질서의 확립과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공공 디지털 SOC 구축, 소상공인 교육, 사업홍보에 대한 지원을, 시군은 사업의 조기 확산과 안정적 운영 지원을, 경기도주식회사는 배달특급의 합리적 운영과 서비스 증진, 소상공인 판로 지원에 협력하게 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군포시, 여주시, 동두천시, 의정부시, 시흥시, 부천시, 과천시, 가평군, 남양주시가 참여했다.
 
이용철 행정1부지사는 “비대면 온라인 시장에서 취약한 영세 소상공인에게 배달 판로 개척의 기회가 열리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도내 전 지역에서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신속히 사업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1천억 원의 거래실적을 목표로 추진되는 배달특급이 도민들의 삶에 보탬이 되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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