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재 풀짚공예박물관이 하반기 기획전 <일상의 회상: 사계(四季)>전을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개최한다.
 
본 전시에서는 우리의 일상에 변화를 주었던 ‘사계’를 소재로 한 ‘일상의 회상’ 전시를 기획해 소중했던 일상을 뒤돌아보고 자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자 한다.
 
전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시장 코너에는 풀짚공예동호회 회원들이 만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지금은 모든 생활용품이 인공재료나 첨단 문물로 대체 되었지만 과거에 풀짚 문화는 사계절 내내 우리 조상들의 일상과 늘 함께했다.
 
풀짚으로 만들어진 민속품은 계절별로 쓰임새는 달랐어도 의, 식, 주를 충족해주었던 생활필수품이었다.
 

 

1부 <봄>은 파종하기 전 씨앗을 보관해두었던 망태, 둥구미와 채취한 봄나물을 담는 소쿠리와 바구니, 그리고 나들이를 갈 때 사용한 도시락과 모자 등을 전시했다.
 
2부 <여름>은 무더운 여름을 극복하기 위해 조상들이 사용한 생활용품인 부채, 죽부인, 적삼과 함께 지혜로운 생활용품이 전시되어 있다.
 
3부 <가을, 겨울>은 추수와 관련된 여러 생활용품과 겨울철에 사용한 생활용품 및 팽이, 연패, 윷판과 같은 전통 민속놀이 관련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전시장 코너에는 풀짚공예 동호회 회원들이 만든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여 일상에서 풀짚문화를 향유하고 이어가고자 하는 동호인들의 노력을 담았다.
 
이번 하반기 기획전시는 풀짚공예박물관 유투브 계정에서 온라인 동영상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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