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신동헌 광주시장

 

신동헌 광주시장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 광역철도 노선인 ‘위례∼삼동선’이 반영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온라인 공청회를 열고 철도 구축 방향과 주요 과제들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안에는 광주시의 교통인프라를 확충하고 대중교통 편의성이 개선될 위례∼삼동선이 반영됐다. 위례∼삼동선은 ‘위례∼신사선’ 연장사업의 일환으로 위례중앙역(가칭)에서 성남구 수정구 을지대, 중원구 신구대,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거쳐 광주시 삼동까지 이어지는 13.4㎞ 구간의 노선이다.
 
또한, 일반철도 노선인 경강선 삼동∼안성 연장사업은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은 김포에서 부천까지로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GTX-D 반영 여부와 관계없이 GTX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광주시 철도연계를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해 현재 추진 중인 GTX-A(수서∼동탄) 노선의 수서 분기를 통한 GTX 도입 방안 및 광주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선 계획 수립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GTX-A 수서 분기는 수서∼광주 노선을 GTX 노선으로 이용하려는 계획이다.
 
신동헌 시장은 “위례∼삼동 노선은 지난 2015년 성남과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해 경제성이 확보돼 우선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노선 반영을 위해 힘써주신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 시장은 “앞으로도 교통난 해소와 지역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오포∼분당 철도사업(8호선 연계) 등 다양한 철도 노선이 유치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광주시 철도망 확충 범시민 10만명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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