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하남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된 최수만씨가 최근 불거진 부동산 문제로 인해 도시공사 사장 임명에 대해 자진 철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하남시는 오전 10시 브리핑을 갖고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2보> 최수만 하남도시공사 사장 내정자가 기자 브리핑을 통해 "자진 철회"의사를 밝혔다.
 
최수만 내정자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불법 취득이나 부당한 투자 의혹은 잘못 된 내용"이라며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 등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시정에 부담을 주는 것을 원치 않고 논란이 이어지는 것도 원치 않아 자진 철회 의사를 김상호 시장에게 부탁했다"고 밝혔다.
 
또한 "논란이 된 부동산 매각 수익금은 하남시에 환원 하겠다"며 "청소년 교육이나 청년들의 창업, 벤처사업 등에 쓰였으면 좋겠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환원 방법에 대해서도 "제가 하남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던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이익금 환원 방법을 하남시와 논의해 결정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하지만 환원 금액에 대해서는 "매매 수익금"이라고만 밝혀 환원금액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한편 김상호 하남시장은 이번 사태를 거울삼아 하남시 출연기관의 장 공모 절차에 '인사청문회'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청문회 도입을 통해 임명전 후보자의 재산 등을 검증해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반복되는 막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인사청문회 도입 방법에 대해서는 하남시의회 단독 구성 또는 시민전문가가 참여하는 방법 등을 시의회와 논의해 조속한 시일내 구성을 마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인사청문회를 도입 할 경우 하남도시공사 사장 공석 기간이 길어져 현안 사업인 교산신도시, H2프로젝트, 캠프콜번 개발사업 등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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