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이미영 의원

 

광주시의회 이미영 의원이 제284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GTX-D노선 유치와 관련해 "광주시가 김칫국부터 들이켜고 있는 격"이라며 신중할 것을 주문했다.
 
이미영 의원은 "지난 1월 이재명 지사가 GTX-D노선에 광주시 의견청취 등 공식검토를 해 보라는 주문이 있은 후로 관내에서 잔뜩 기대감을 부풀려 올렸다"며 "GTX는 공갈빵이 아니다, 이변이 없는 한 GTX-D노선의 종점은 하남이 될 공산이 크다"고 주장했다.
 
또 "떡줄 사람은 안중에도 없는데 광주시가 김칫국부터 들이켜고 있는 격"이라고 신중론을 펼쳤다. 또 "기대에 찬 반죽에 쓸데 없이 필요 이상의 이스트를 집어넣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장도 날렸다.
 
그러면서 "전략적으로 먹을 수 있는 감인지 못먹을 감인지를 정밀하게 검토해서 찔러야하며 사업추진 진실성이 박약한 선거철 꼬임미끼로 GTX를 전락시켜서도 안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GTX-D노선 연장을 논하기 이전에 뉴서울CC에 대한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는 여건을 성숙시켜야 하며 미래전략 사업본부와 협업부터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GTX-D노선 광주연장에 대해 국토부 또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등에 공식 건의했는지 여부와 GTX-A노선과 GTX-D노선 중 어느 노선을 도입하는 방안이 더 효율적인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미영 의원은 GTX-D노선 유치와 관련 질문과 『광주시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의 개정방향과 개정추진 일정, 삼동∙중대동 등 지역 초등학교 신설 요구 및 통학버스 지원안, 지속가능발전사업, 광주시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안 문제점 등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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