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가 31일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고했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지난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고시 후 2014년 사전용역에 착수해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
 
이후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B/C=1.24)해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공고ㆍ공람에 들어갔다.
 
사업 구간은 서울시 강남구에서 성남시, 광주시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19.48km(신설 14.48㎞, 기존선 활용 5.0㎞)로 정거장은 수서(신설), 모란(신설), 경기광주(개량) 3개역사가 들어선다.
 
국토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3개안을 제시했다.
 

 

제1안으로는 수서역에서 경기광주역까지 이어지는 직선코스로 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 하부 통과 지양(탄천 통과연장 최소화) 및 노선연장 최소화를 제시했다.
 
제2안으로는 서울복합물류단지 우회 통과로 탄천 생태・경관보전지역 하부를 통과해 노선연장이 1안보다 0.62km가 늘어난다.
 
제3안으로는 여수도촌지역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여수도촌지역 추가 역신설과 노선연장 0.44km가 늘어난다.
 
제1안, 2안은 정거장이 2개 신설되고 제3안에는 3개가 신설된다.
 
이러한 이유로 국토부는 탄천을 횡단하지 않으며 노선연장이 가장짧고 역 신설도 적은 제1안을 선정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공람기간을 12월 31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20일간(공휴일 및 토요일 제외) 실시하며 설명회는 1월 12일 오후 2시 광주시민체육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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