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에서 전국 최초로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에서 주최하는 2020 탁구 디비전 T4리그 여자부 경기가 지난 10월 17일 덕풍동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하남에서 모두 8개 팀이 출전해서 풀리그로 게임을 진행한 결과 탁구사관학교와 핑클1 등 2개 팀이 각각 1,2위를 차지해 경기도 각 지역에서 선발된 T3 리그 진출자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다.
 
1위를 차지한 탁구사관학교 팀은 조지미, 기막래, 박정숙, 조영선 그리고 핑클1 팀은 김병옥, 장정숙, 김은경, 김경선 선수 등이 내년부터 1년 동안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T3 리그에서 홈 엔드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에 치러진 탁구 디비전 리그는 영국 프로축구 운영시스템인 프리미어리그와 같은 형식으로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을 통합하여 천차만별의 탁구 수준을 전국 탁구시스템으로 구축하여 전국탁구를 일원화 하는 제도이다.
 
탁구 디비전 T4 리그는 시, 군구 리그이고, T3 리그는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리그이다. T2 리그는 전국 단위의 리그이다. T1 리그는 전문리그로 가장 높은 수준의 리그이다.
 
각 리그는 1년 동안의 경기결과를 종합하여 각각 20%의 선수들이 승강을 하도록 하고 있다. 디비전 리그가 정착되면 생활체육에서도 탁구 국가대표가 탄생할 수 도 있는 시스템으로 앞으로 탁구인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
 
구경서 하남탁구협회 회장은 “그동안 하남 탁구 선수들이 평소에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아 왔다”며, “우리 선수들은 이전에 비해 크게 발전해 왔고, 이번에 T3 경기도 리그에 진출한 팀들이 더욱 열심히 연습해서 전국리그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남 디비전 리그를 주관한 유시철 운영위원장은 “처음으로 개최되는 디비전리그를 하남에서 주관하여 큰 의미가 있고, 실력 있는 선수들이 선발되어 하남탁구를 더욱 발전시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디비전 리그 경기는 대한탁구협회 임용수 부회장과 윤기호 경기도 디비전리그 총괄관리자가 경기를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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