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웃는 모습이 배추도사를 닮은 작가 '이달'이 오는 26일 하남단막극장에서 자기만의 세계를 펼친다. 보통 세상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주제인 '영생불멸'이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준비한 '이달'은 한산을 느낀 영적체험을 도식적으로 표현한 영생시리즈를 선보인다.

작가 '이달'(본명 이현수)은 하남단막극장이 개관함에 따라 '영생불멸'을 주제로 한 작품을 전시하는 한편 관객과 예술, 그리고 소극장이라는 또 하나의 작품의 세계를 개최하고 작가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영생불멸'의 또 하나의 제목인 극장동굴(劇場洞窟), 극장동굴은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매일 오후 8시부터 10까지 주제별로 작가와 관객이 함께 어우러져 작품에 대한 대화를 통해 작품의 세계로 빠져드는 시간이다.

작가 '이달'은 이번 작품의 기획 취지를 "하남에 지하소극장이 생겨 꾸며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 떠올랐다"며 "지하 동굴에 왕나무가 서식하는데 에너지 폭탄 같은 꽃을 날리고 사람들은 나무 아래서 이야기하고 차 마시는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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