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지난 14일 ‘하남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스마트도시란 안전·환경·교통·에너지 등 각종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계획 단계부터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 첨단 ICT기술을 접목,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를 뜻한다.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하남시 김남근 부시장 및 국·단·소장, 부서장과 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 등 시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용역사인 대영유비텍의 김재헌 이사는 보고회에서 ▲하남시 스마트도시 비전 및 추진 전략 ▲스마트도시 서비스 모델 정립 ▲통합운영센터 구축 방안 등 추진전략을 제시했고, 의견을 공유했다.
 
보고회를 주재한 김 부시장은“도시에 ICT기술을 입혀 시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스마트시티의 목적”이라며, “각 부서의 다양한 의견 제시는 물론 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되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9개월 간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을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다양한 의견을 수렴을 위해 공무원 인터뷰 및 설문조사, 시민참여단 인터뷰, 시민 설문조사, 자문단 구성 및 자문회의 등을 실시했다. 오는 10월에는 시민 공청회를 개최, 스마트 하남 청사진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최종 스마트도시 계획이 완성되면 하남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11월 말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지난 3월 있은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하남시 스마트도시 계획은 원도심을 중심으로 미사, 위례·감일, 감북·초이, 천현·교산 등 생활권에 맞는 콘셉트로 추진할 것”이라며 “5개 권역별 부도심을 연결하는 것을 중심으로 시민·공직자·전문가들이 함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참여하는 것이 사업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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