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5호선 하남선 연장사업 1단계 구간이 오는 8월 8일 개통 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6월 27일로 개통을 예정으로 추진 됐으나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으로 인한 서울교통공사의 교육 중단으로 연기됐었다.

하남시는 지난 4일 하남지하철 개통일을 오는 8월 8일로 정하고 이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공문을 서울교통공사에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교통공사는 지난주 영업시운전에 투입할 인력 등 총 233명에 대한 교육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초 3월 20일 예정됐다 미뤄진 하남지하철 영업시운전이 오는 18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영업시운전 기간은 약 45일정도 진행되지만 앞당겨 질 여지도 남아있다.

다만, 영업시운전 기간 동안 시설 등 안전문제 등이 발생할 경우 불가피하게 개통일이 또 다시 연기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하남지하철 개통일을 8월 8일로 정하고 서울교통공사 등과 협의해 나가고 있다”며 “영업시운전 등 후속절차를 원활히 진행해 안전하게 지하철이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각 역사에 들어서는 상가의 운영주체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으며 현재 이를 놓고 하남시와 서울교통공사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 상일역에서 하남검단산역까지 7.7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5개 역사가 신설되며, 이번에 개통하는 1단계 구간은 미사역을 거쳐 하남풍산역까지 이어지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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