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의회가 광주시가 추진 중인 (재)광주푸드통합 지원센터 설립과 공영차고지 건립사업 예산전액을 삭감했다.

27일 광주시의회는 1차 추경안을 심사한 결과 농업정책과 소관 재단법인 광주푸드통합 지원센터 설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비 1,900만원과 대중교통과 소관 공영차고지 조성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 용역(시설비)비 8억8,524만원을 전액 삭감 처리했다.

또한 산림농지과 소관 등산안내판 설치비(시설비) 2,000만원 등 총 9억2,424만원도 전액 삭감했다.

이에 대해 박상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재단법인 광주푸드통합지원센터의 설립은 로컬푸드복합센터 운영 등 푸드플랜의 추진을 위한 다양한 방식 중 재단법인의 설립이 가장 최선의 방법인지 여부와 설립시기 등을 다시 한 번 신중히 검토할 것을 요청한다”며 “공영차고지의 경우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우려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한 뒤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광주시의회는 이번 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코로나19의 확산방지, 피해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장 큰 목적으로 편성된 만큼, 재원이 목적에 맞게 효율적이고 적정하게 배분되었는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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