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광주 복선전철(수광선) 건설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 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이 지난 21일 공개됐다.

이날 국토부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을 위한 평가준비서가 제출돼 관련법에 의해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운영, 심의결과에 따른 결정내용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수서역과 광주역을 총 19.6km(신설 14.9㎞, 기존선 활용 4.7㎞)로 잇게 되며, 수서역~복정역~모란역~삼동역~광주역을 경유하게 된다. 다만, 삼동역은 무정차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광주역에서 강남 수서까지 12분, 강릉까지 69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본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공사에 착공할 예정으로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지역 간 일반열차의 수도권(강남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강남구(수서역)에서 경기도 광주시(광주역) 간 복선전철 건설이 필요하며 일반철도(중앙선, 원주~강릉선)와 KTX 수서역 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연계교통 구축 및 중앙선 청량리~망우 구간 병목현상 개선이 필요하다 게 사업 취지이다.

지난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수광선은 지난해 7월 KDI 예비타당성 조사(B/C=1.24)를 통과해 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수광선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들어갔으며 올해 1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에 착수, 지난 3월 환경영향평가협의회 심의를 거쳤다.

이번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내용은 내달 5일까지 15일간 광주시 홈페이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p://www.molit.go.kr) 또는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http://www.eiass.go.kr)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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