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서장 윤성혜)가 최근 국민의 분노를 야기한 성착취범 “N번방” 운영자의 수사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디지털 성범죄를 체계적으로 수사하고자 경찰서장을 수사단장으로 하는「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경찰서장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해서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6월말까지 예정된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단속을 연말까지 연장하는 등 사이버성폭력 근절시까지 경찰의 모든 수사 역량을 투입해 집중 단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디지털 성범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단속을 통해 찾아낸 범죄 수익은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활용하여 몰수되도록 하고 국세청에 통보하여 세무조사도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범죄 기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것이며, 디지털 성범죄 척결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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