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장 자리를 거절한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무소속 이현재 의원(경기 하남시, 국토교통위원회)의 4.15총선 승리를 위해 선거 지원 등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7일 오전 김종인 전 대표 연구실에서 이 의원을 만난 김 전 대표는 “이 의원은 중소기업청장, 국회 기재위 간사,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등 손꼽히는 경제정책 전문가로 국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면서 “정당을 떠나 이 의원의 능력과 열정이 21대 국회에서도 이어져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이 2009년 하남지하철 5호선 서명운동을 시작한다며 찾아왔던게 엊그제 같은데, 올해 지하철 5호선이 전 구간 개통한다고 한다” 면서 “이 의원의 하남발전을 위한 노력과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이 의원이 반드시 당선 돼 5호선에 이어 9호선 연장 등 하남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 이라며 이 의원을 격려했다.

이 의원은 “김종인 대표님과는 과거 중소기업청장 시절 독일식 가업승계제도 도입 당시 조언을 받는 한편, 18대 대통령선거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이자 중소기업 본부장으로, 20대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으로 함께 활동해왔으며 김 전 대표를 멘토로 따르고 있다” 며 김 전 대표와의 관계를 소개했다.

한편 김 전 대표는 다음주 예정된 이현재 의원의 선대위 발대식에도 참석한다고 밝혔으나 17일 하남시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발대식은 연기될 예정이라고 이현재 의원실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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