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하남시기독교연합회와 지난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연합회장 새빛교회 조남주 목사님을 비롯한 16개 교회 목사와 장로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관련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시 관내 목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그간 교회별 자체 소독 실시와 예배 자제를 통해 하남시가 확진자 발생이 없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감염병 확산의 기로인 현 시점부터 1~2주간에 모든 시민들의 사회활동을 자제하는‘사회적 거리두기’필요함을 강조하며, 지역주민과의 밀접한 교회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1시간 30분간 진행된 간담회는 구성구 보건소장의 코로나 대응상황에 대한 보고청취로 시작됐다.

간담회에서 성안교회 장학봉 목사는“코로나19 상황이 발생이후 한 달 여 동안 교회별 자체 소독대책, 발열체크를 하고, 예배 시 마스크 착용, 신도간 이격조치하고, 자가 증상 이상자 출입을 제한하는 등 평소의 1/5정도만 참석하고 있다”며, 이러한 정부차원의 매뉴얼 보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성교회 김완규 목사는“마스크도 쓰지 않고 젊은이들이 출입하는 나이트클럽, 댄스교습소, 극장 등이 더 문제인데도 자체적인 방역대책을 마련하여 최소한의 인원의 예배를 하는데도 예배를 한다는 자체만으로 특정교회와 같이 매도되고 있다”는 등 많은 의견이 나왔다.

김 시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경기도와 협의 등을 통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하였다.

끝으로 여의도순복음하남교회 임동환 목사의 코로나 사태를 이겨나갈 관계자와 시민들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기도로 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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