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남한산성, 즐기자 우리문화’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남한산성 문화제가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중부지방에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에서도 각종 문화예술공연 및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에서는 비가 오는 중에도 문화제를 찾은 관람객들을 위해 수어사 출정식 및 조선군사열병식, 남한산성 도전골든벨, 남문수위 군점식, 산성 암문 퍼포먼스, 풍류음악회등 다양한 공연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또한 광지원 농악대의 거리공연은 흥겨운 농악장단으로 관람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자리를 만들었으며, 특히 서울 팝스오케스트라 공연중에는 비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관람객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앵콜을 외쳐 감동적인 무대가 연출됐다.

남한산성 도전 골든벨에서는 광주중앙고 1학년 정의석군이 우승을, 휘호대회에서는 하남시 신장동에서 참가한 황원춘씨가 장원을 차지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폐막식에서 “내년에는 좀더 알차고 짜임새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해서 남한산성 문화제가 세계적인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9월 10일부터 3일간 남한산성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5회 남한산성 문화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