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시정질의에서 박진희 의원이 하남시핸드볼팀에 대해 예산지원이 내년도와 후년도에도 올해와 비슷하게 잡혀 있는 것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진희 의원은 이날 여러가지 이유로 결과물이 나올수는 없지만 체육단체에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가 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체육단체에는 예산을 더 많이 투입해야만 큰 효과가 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김상호 시장은 "하남시의 정체성이 있는 핸드볼팀 등 엘리트체육에 집중하고 있다"며 " 운영과 관련해서 시장으로 책임을 맡고 있으나 부족함을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또 "현 감독과 지도부에 힘을 실어주려고 하고 있다"며 "재계약을 1년 더하고 시간을 가지고 팀워크 속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 기간이 성과를 평가하는 기간이 될 것이며 결과에 따라 변화가 필요하면 다른 방법을 모색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근본적으로는 핸드볼팀을 끌어나가는데 대해서는 다른 시스템이 필요한지는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상호 시장의 시정질의 답변은 국가대표 선수 5명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못한 부분과 선수들 지도력에 대한 의문이 논란이 되고 있는 실정에서 나온 답변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핸드볼 관련 지도자들 중에서는 현 감독체제에서의 지도력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일부 핸드볼 관계자 중에는 "언어폭력 등으로 선수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한편 하남시핸드볼팀 감독의 계약기간 만기일은 올 12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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